아시아나항공, 새 대표에 대한항공 출신 마원 교수 물망

입력 2020-01-08 08:31   수정 2020-01-08 08:34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새로운 경영진을 물색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새 대표에는 마원 극동대 항공운항서비스학과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3월께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외 이사진을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새 사장에는 대한항공 출신 마원 교수가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마 교수는 1987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여객마케팅부, 여객전략개발부, 샌프란시스코 지점 등에서 근무했다. 이후 진에어 대표이사와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전무) 등을 지냈다.

다만 마 교수는 지난해 신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저비용항공사(LCC) 세곳 중에서도 사장 제의를 받았지만 당시 정중히 거절했다는 후문이다.

아시아나항공 창업 멤버로 참여해 2018년 9월 사장에 취임한 한창수 사장은 아직 예정된 임기(2022년 9월)가 2년 이상 남았지만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만큼 교체 대상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현산은 오는 4월까지 국내외의 기업결합 신고 등 모든 인수 절차를 차질없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미래혁신준비단을 통해 향후 아시아나항공의 재무 개선 방안은 물론, 조직 개편과 하청 구조 효율화 등의 과제도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현산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서 직원의 고용을 3년간 보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체였던 금호산업과 인수 당사자인 현산은 지난달 27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매매를 마무리하면서 이 같은 확약 사항을 계약에 포함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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